장내미생물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인체의 제 3의 장기’라고 불리며 정말 다양하고 중요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우리가 섭취한 영양분이 효율적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인체가 만들지 못하지만 꼭 필요한 영양분을 만들기도 하고 바이러스, 세균과 같은 병원성 미생물들이 우리 몸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방어하기도 합니다.

성인의 대장 속에는 약 100조개 이상의 장내미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몇몇 종이 아니라 수많은 종들이 있습니다.

이런 장내 미생물들을 크게 3가지로 나누면 유익균, 유해균, 그리고 기회를 엿보는 중간균으로 나눌 수 있는데 유익균과 유해균 중 어느 균이 우세하냐에 따라 중간균이 유익균이 되어 인체에 도움을 줄 수도, 유해균이 되어 몸에 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즉 유익균이 우세한 환경 속에서 유해균의 균형을 유지하는 상태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이러한 균형은 항생제, 각종 인스턴트 식품, 스트레스 등으로 인하여 쉽게 불균형해질 수 있는데 이렇게 불균형해진 장내미생물 환경은 대사증후군, 비만, 알레르기 당뇨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장내미생물에게 균형 잡히고 튼튼한 장내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한 방법은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 식습관을 포함한 생활습관 전체를 관리하는 것으로 시작되어야 합니다. 개인마다 다른 장내미생물 생태계를 가지고 있고 생활하는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의 가이드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관리 방법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